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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시국미사'를 주관하시는 형제 사제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1.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는 미사의 근본정신에 위배 되지 않는지요? 신부님들도 잘 아시는 바와같이 미사는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예식으로서, 가톨릭교회의 핵심 전례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도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을 위하여 성부께 용서를 청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루카 23,34) 이런 예수님을 기억하고 그분이 성령을 통해 현존하시는 미사에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 합당한 일입니까? 원수를 포용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미사에서,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고 해서 한 사람의 퇴진, 배척을 기도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까..

한일합병의 디딤돌이 된 을사늑약이 1905년 체결된 후 이완용이 고종에게 상소를 올렸다. “새 조약에 대해 말하자면 제국이라는 명칭도 그대로이며 종묘사직은 안녕하고 황실도 존엄합니다. 다만 외교상 한 가지 문제만 잠시 이웃 나라에 맡긴 것입니다.” 을사늑약 체결 소식을 들은 유생들이 반발하자 외교권 박탈은 큰일이 아니며 지금의 평화를 그대로 지키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이다. 이완용이 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때문에 시공을 넘어서 소환됐다. 이 대표는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고 했다. “엄청난 대량 파괴 살상 후에 승리한들, 그게 무슨 그리 큰 좋은 일이겠느냐”고 했다. 그러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이 대표의 말과 이완용의 말이 다르지 않다고 했다. 실제 이완용이 ..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정신’과 멀어져 공룡멸종을 따라가는 당(黨).엘리티즘·진영논리의 운동권마인드, 과학적 진단과 국민 상식·양심 무시.... 합리적 대안, 당내 민주화 복원해야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에 충격을 준 사건이 셋 있었다. 1997년 외환위기, 2009년 노무현 서거, 2017년 박근혜 탄핵이 그것이다. 외환위기로 오랜 주류집단인 보수당이 심판받고 민주당은 두 번 연속 집권 기회를 얻었다. 민주당이 집권당의 면모를 갖췄다기보다는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두 거인 덕분이였다. 2007년 대선 패배로 완전히 무너진 줄 알았던 민주당이 다시 일어나 성공적인 야당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건 노무현 서거로 가능했다. 젊은층이 민주당 지지자로 계속 수혈되면서 민주당은 2010년대에 유권자 지지에 있어..

이글은 운석열대통령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이야기하는 글이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어떤 사람(부모)을 만나느냐가 그사람의 인생행로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된다. 이는 신생아의 경우라서 그런가? 아니다! (중략) 자연인 윤석열검사, 윤석열검찰총장, 현재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 윤석열은 앞서 필자의 지론대로 부모를 만나는 천륜이 있었으며, 검사가 되려는 포부를 갖게한 어느누구의 가르침이 있었을 것이고, 문재인의 하명으로 검찰총장에 임명되었으며, 친구 따라서 강남 간다는 옛말대로 불알친구 권성동의 권고 때문에 엉겹결에 대한민국 대통령에 도전하여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가는 길로 인도한 일등공신은 누가 뭐라고 해도 권성동이며,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낙점한 유권자들이 기표소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