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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하늘내린 인제(麟蹄)에서의 ‘국화꽃향기’ 본문

나의생각

하늘내린 인제(麟蹄)에서의 ‘국화꽃향기’

설악산곰 2022. 10. 14. 03:45

하늘내린 인제 용대리에서 국화꽃축제 있다하였다. 평소 형,아우하는우리40년 동거동락하는직장동료 명보(名寶)4인방, 만추(晩秋) 짙은 가을에 국화꽃향기 즐기기로하였다. 장 서기관님 운전수, 미시령 터널지나 용대리 행사장까지는 불과 20km 남직 거리를 멀리 고성(高城) 진부령을 따라 진부령 단풍어떠한가? 감상하며 가기로 빙글 돌아서60km 드라이빙 룰루랄라 들뜬 기분이다.

진부령 소똥령마을 지나 미시령 중간부분, 첩첩 산중의 황토패션! 인심(人心)좋았던 산장주인 만나고저하였으나 삽살개 짓는소리뿐 주인은 어데로 가셨는지 자연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다. 섭함을 달래며 진부령을 넘는다. 금년 가을비 많아서인가 진부령 단풍, 형형색색아니고 검붉은 칙칙이다. 금년 단풍, 흉년인가보다.

만해마을 국화꽃행사장 들어서니 만화방장한 국화들 우리를 반긴다. “봄부터 당신을 기다렸더니 이제사 당신이 나를...” “내 마음 설레게하는 당신은 누구입니까?” 구절초,입국 소국 대국 사랑의 이야기 전한다. 우리 멋진인생 꽃길만 걸읍시다아름다운자연, 신나는 국화전,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만같아라! 국화전 구경오신 많은 사람들, 감탄의 연발이다 참으로 아름답다 국화꽃향기 만리를 갈 것이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 차()5분 거리의 송어양식장 백담 송어식당에 들어서니 미리 예약된 송어회 그 싱싱함 붉은속살이 식욕(食慾)의 례() 실종이다. 경주법주를 곁들이니 홍색(紅色)이 된 아우님들 평소 점잔은 어데가고 뉘 듣든말든 한마디씩 주절된다. 남과장: 형님 오늘은 몽땅 제가 쏘겟습니다. 많이많이 드세요 우리 오늘 저녁까지 하고갑시다. 정사장: ~ 정말 좋습니다. 우리 내일도 또 올까요? 오늘의 운전수 장과장: 그래요, 우리 시간되면 인근 십이선녀탕 백담사 원대리자작나무숲 자주자주 놀러다닙시다. 모두들 기분 만땡이다.

조용히 생각하니 서정주님의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주옥같은 시상(詩想)과 더블어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이 축제를 준비하신 인제군국화분재연구회 회원님들의 피땀, 얼마나 수고 많으셨을까 감사합니다 하는 인사와 따뜻한 정()과 웃음을 선사한 인제(麟蹄) 군민 모두에게 심심한 격려와 감사 인사를 아니드릴수가 없다.세상 아무리 어지러워도 그래도 우리나라 참좋은 나라, 고로 인생은 고행(苦行)속에서도 살만한 것이다. 흥분하여혼자 즐긴 흔적 미안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