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5/27 (2)
설악산곰의하루
니도 돈벌로 나가고 내도 돈벌로 나가는디 니는 내가 해준 밥먹고 여유있게 나가고 내는 애밥 먹이느라 미친듯이 나간다. 니는 내보다 돈 쪼매 더 번다고 회식에 약속에 항상 바쁘고 내는 니보다 돈 쪼매 못벌어서 칼퇴근 한다. 니는 주말에 쉬지만 내는 주말이 더 싫다. 니는 아프면 자면 되지만 내는 아파도 할 일이 많아 자도 몬한다. 미루면 배가 되니깐 니는 도와주는 척하는 거지. 내가 다하기를 바란다. 니는 내가 언제 돈벌어오라 했나? 카지만 니는 내가 일하겠다 할때 적극 안 말리더라.니는 내가 일하는걸 주위에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제? 나는 내가 일하는거 친구들한테 쪽팔리서 말하기 싫다. 니는 애가 아파도 정상근무 하지만 내는 오만 눈치봐가미 조퇴한다. 니는 내가 일한 뒤로 맘놓고 카드값이 늘어가고 내는 둘..
섭섭 섭리(攝理) 그리고 지혜(智慧). 자식이 죽으면 더 못 해줘서 울고 부모가 돌아가시면 더 못 받아서 웁니다. 해는 달을 비추지만 달은 해를 가립니다. 지혜와 어리석음도 이와 같습니다. 태양이 지면 그때가 저녁입니다. 결정은 태양이 하듯 인생도 그때를 스스로 정하지 못합니다. 돈은 가치를 묻지 않고 오직 주인의 뜻에 따를 뿐입니다. 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습니다. 각질은 벗길수록 쌓이고 욕심은 채울수록 커집니다. 댐은 수문을 열어야 물이 흐르고 사람은 마음을 열어야 정이 흐릅니다. 몸은 하나의 심장으로 살지만, 마음은 두 심장인 양심으로 삽니다.친구라서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게 아니라, 친구라서 이래선 안 되고 저래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때론 침묵이 말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