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5/26 (3)
설악산곰의하루
사람이 나이 들면 고운 모습이 없어지는 데, 어떻게 해야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나 하는 것이다. 자신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바른 마음이 되도록 유턴하는 것이다. 젊은이를 닮으려 하지 말고 노년의 특성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노년은 욕심을 줄이기 좋은 나이고 진정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며 감사하며 용서하며 살기에 적합한 나이다. 마음을 평화롭고 아름답게 가꾸면 내면의 미(美)가 외부로 품어 나온다. 사랑의 마음과 늙은 얼굴에 잔잔한 미소는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남에게 짐이 되지 않고 당당히 독립적으로 살며 노후 준비를 확실히 하고, 겸손하면 아름다워 진다. 건강하고 풍요롭고 고운마음으로 범사에 감사하며 사랑하면서 살면 늙어도 아름답다. 비판하기보다 칭찬하고 미워하기보다 예뻐하고 의심하기보다..
사랑은 겸손(謙遜)에서 시작합니다. 옛날, 불상을 지고 다니는 당나귀가 있었습니다. 자기를 보는 사람마다 절을 하는 것을 보고, 이 당나귀는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잔뜩 교만해졌습니다. 이렇게 당나귀가 오만방자해지자, 주인은 당나귀에게서 불상을 치워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사람들이 자기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당나귀는 속은 것입니다. 착각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줄로 착각한 것입니다. 이렇게 교만은 거짓에 뿌리를 박고 있습니다.이와 반대로 겸손은 사실을 사실대로 보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진리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바로 겸손입니다. 우리 인간은 이 지구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9개의 행성 중 3번째 행성입니다. 9개의 행..
어떤 삶이 좋은 삶인가? 기차 옆의 사람과 대화하면서 가는 것과 조용히 혼자 가는 것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면 어떤 걸 선택할까. 나는 혼자를 택할 것이다. 혼자를 선호하기보다 혼란을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의 저자 ‘로버트 윌딩거’는 인간은 혼란을 과대평가하고 인간관계의 유익함을 과소평가한다고 말한다. 오랜 연구로 무엇이 좋은 삶인가에 대한 답을 얻었는데 그 핵심이 친밀한 인간관계의 빈도와 질이라는 것이다.데이비드 브룩스는 ‘인간의 품격’에서 이력서와 추도사의 차이를 “이력서에 언급되는 일은 세속적 성공이 지향하는 덕목으로 타인과 비교가 불가피하지만 추도사는 그렇지 않다”고 말이다. 고인이 인정이 많고 상냥한 사람이었다는 말은 유튜브 팔로 숫자나 연봉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