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6 (60)
설악산곰의하루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qGgBO/btsH8JIPA5K/QfqChsc98GHNN1u4gE1JQ0/img.jpg)
노 키즈, 노 아줌마, 노 실버..... 하늘도 도울 수 없는 나라가 되어가고있다 “제발 조용히, 깨끗하게, 남과 섞이지 않고 지내고 싶다!!” 타인은 지옥이다. 나를 불쾌하게 하는 존재들, 내 영역을 침범하는 자들, 나와 다른 인간들을 경멸하고 배척한다. 그건 내 자유이자 권리니까. 좁아터진 땅에서 촘촘한 관계의 의무에 질식된 사람들이 더 작은 땅에 구획을 지어 특정 집단을 출입금지시킨다. 노키즈존, 노아줌마존, 노시니어존, 노외국인존, 노다른아파트주민존.... ‘노(No) 썸바디(Somebody) 존(Zone)’의 백가쟁명이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가 서로의 지옥이 되는, 지독히 슬픈 이야기의 시작이었다.아줌마·노인... 싫다 싫어. 최근 인천의 한 헬스장에서 ‘아줌마 출입 금지’ 안내문을 내걸었다.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XDDf9/btsH9VOT9Ja/iRhnVelJmjzrUJFxbad0UK/img.jpg)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면..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사고는 힘의 근원이 됩니다. 노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놀이는 변함없는 젊음의 비결입니다. 책 읽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독서는 지혜의 원천이 됩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역경을 당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을 가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생활에 향기를 더해줍니다. 웃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웃음은 영혼의 음악입니다.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주는 일은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에 활력을 줄 것입니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마음씨 따뜻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가슴이 넉넉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oA4Un/btsH88nAaxu/Kehyuu3VCDaTKSvFKF9R01/img.jpg)
열매는 세월과 정성으로 익습니다. 맹자에 알묘조장(揠苗助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싹을 뽑아 올려, 자라는것을 돕는다.’라는 뜻인데 이와 관련하여 송나라의 어느 어리석은 농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자기가 심은 곡식의 싹이 더디게 자라자 이것이 걱정되어 싹을 잡아당겼습니다. 그러고는 집에 돌아와서 아들에게 자랑을 합니다. “오늘 내가 큰일을 했지. 싹이 잘 자라도록 도와 주었단다.” 이 말을 들은 아들이 밭에 나가 보니 뿌리 뽑힌 싹들이 햇볕에 말라 죽어 있었습니다.나무와 꽃을 하루아침에 다 자라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그 농부는 몰랐던 것입니다. 생명이 담겨 있지 않은 공산품이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성품을 만들 수 있지만, 하느님의 뜻이 담긴 생명체는 작은 데서부터 시작하여 세월과 함께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c6Zs5B/btsH8jp44Pm/eKutkBKV2yktFEAK1GqN8K/img.jpg)
두만강 하류인 지린성 훈춘시 팡촨(防川)은 북·중·러 3국 국경이 꼭짓점처럼 만나는 지역이다. ‘용호각’이란 전망대에 올라가면 북·중·러의 국경 초소가 다 보인다. 새벽 닭이 울면 3국 국민이 모두 깬다는 말도 있다. 두만강 520Km 가운데 북·러 국경은 하류 끝의 15km뿐이다. 그런데 이 15km가 동해로 나가야 하는 중국의 출구를 막고 있다. 1886년 중·러 국경 획정 때 중국이 실수했기 때문이다. 용호각 옆에는 중·러 국경을 알리는 ‘토자비(土字牌)’가 있다. 원래는 동해 앞에 세우려 했다. 그런데 두만강 하류는 구불구불하고 강·바다, 동서남북 구분이 어렵다. 중국 관리가 이 지역의 전략적 가치를 간과하고 동해에서 15km 안쪽에 국경비를 세우는 바람에 사달이 났다. 중국은 이 관리를 중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