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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 소아신경외과 의사인 벤 카슨은 1987년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하며 '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약과 폭력이 난무하는 흑인 빈민가에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까지 전교 꼴찌를 맡아 놓을 정도로 성적이 형편없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질책하지 않고 끊임없이 격려와 용기를 주는 말을 했습니다. "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 하지만, 어머니는 몇 가지 규칙을 지키도록 했는데 늘 집에서 TV를 보던 아들에게 일주일에 두 프로그램만 볼 수 있도록 제한했고 숙제를 해야지만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규칙이 있는데 일주일에 두 권의 책을 반드시 읽고는 독후감을..
도술이 뛰어난 도사가 주막에서 쉬고 있는데 한 청년이 옆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다가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그때 도사는 웃으며 자신의 보따리 속에서 베개를 꺼내서 청년의 머리에 받쳐주었다. 청년은 꿈속에서 유명한 부잣집 딸과 혼인을 하여 잘 생긴 아들 세 명을 낳고 자신도 과거에 급제하여 마침내 정승까지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신하의 음모에 빠져 역적으로 몰리게 되어 마침내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고향에서 농사나 짓고 살았다면 억울하게 죽지 않을텐데‥ 부귀와 영화가 이렇게 덧없는데 무엇 때문에 벼슬자리에 안달을 했던고, 지난 날이 한없이 그립지만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그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지난 날을 회상하고 눈물을 흘리며 사약 사발을 마시려..
산에 오르기 위해 모인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네 사람은 모두 정상에 도착했지만, 그 과정은 달랐습니다. 먼저 첫 번째 사람은 산에 오르기 위해 새 등산화를 마련해서 산에 올랐는데 등산화가 발에 잘 맞지 않아 계속 투덜거리며 산에 올랐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산 중턱에서 경치를 바라보다 양 떼 무리와 숲으로 둘러싸인 집을 보더니 '저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 오랜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작은 구름만 봐도 '비가 쏟아져 혹시라도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라며 전전긍긍 올라갔습니다.마지막 사람은 산에 오르며 나무와 풀, 바위와 계곡을 보며 감탄했고 자연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생은 등산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야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
리오나 헬름슬리(Leona Helmsley)는 압제적인 보스로서 악명 높은 미국 여성 사업가였습니다. 그녀는 연방 소득세 탈세 및 기타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비열한 여왕”으로 불렸습니다. 그녀는 자기 손자 둘에게는 한 푼도 유산을 주지 않았음에도 자기 반려견 트러블에게는 140억 원을 유산으로 남겼습니다. 그녀가 말년에 외로울 때 자신을 위로해 고마운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리오나 헬름슬리는 세금을 내지 않아서 감옥을 들락거려야 했고 자기 사람들에게는 매우 가혹하게 행동했습니다. 조금의 실수를 하더라도 바로 직원을 해고하였고 직장을 잃고 싶지 않다면 엎드려서 구걸하라고 시켰습니다.작업을 끝낸 인부들에게 일을 마음에 안 들게 했다고 대금을 주지 않았고, 이 외에도 가족에게도 가혹했다고 합니다. 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