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9 (63)
설악산곰의하루
우리 역사에는 무수한 왕들이 있었다. 어떤 임금은 한 몸을 바쳐, 백성과 나라를 위해 봉사했고, 어떤 임금은 전제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렀다.조선 왕조에 들어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위대한 업적을 많이 남긴 임금으로는, 세종과 정조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정조(正祖,1752~1800, 재위1777~1800)는 18세기라는 어려운 시대상황에서, 마흔아홉, 길지 않은 생을 살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고, 왕도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그러나 그 뜻을 완전히 펼치지 못하고 장년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정조가 태어날 무렵에는 영조의 오랜 통치로 나라가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었다. 정조는 한창 가을 기운이 돌 무렵, 창경궁의 경춘전에서 사도세자를 아버지로, 혜경궁 홍씨를 어머니로 하여 태..
어느 한 부족 추장이 후계자를 세우기 위해 부족의 청년 중 지혜 있기로 소문난 젊은 세 사람을 모았습니다. 그리곤 높은 산봉우리를 가리키며 산에서 가장 귀한 것을 가져온 사람에게 추장의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세 사람은 이야길 듣자마자 열심히 뛰어 산에 올라갔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한 사람이 양손에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귀한 약초를 가득하게 가져와 추장에게 주었습니다. 이윽고 또 한 사람이 헐레벌떡 뛰어오며 높은 산봉우리 꼭대기에서 뜯은 푸른 이끼를 추장에게 바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도 추장 앞에 뛰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람은 빈손으로 와서추장은 그에게 산꼭대기에서 무엇을 가져왔는지 묻자 그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부족의 미래를 보고, 가슴에 담아왔는데 그건 바로 언덕 ..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않고 기억해 줄테니까요.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익숙치 못한 사랑으로 당신을 떠나 보내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무언가를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무언가를 잃어 버릴때가 오더라도 잃어버린다는 아픔을 알고 더 이상 잃어버리고 싶어하지 않을 테니까요.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이 방황을 할 때 그저 이유없이 당신을 기다려줄테니까요.슬픔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가슴이 시린 겨울이 와도 그대의 따뜻한 가슴에 몸을 녹일 수 있을테니까요. 진실된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그대 나의 거짓된 모습을..
내일은 내일의 삶을 살자! 인생의 고비와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 지점이 절망의 끝이 아니라 지금과는 좀 다른 새로운 삶의 시작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생의 전환점이며 내 안의 또 다른 기적을 발견하는 순간임을.... 이 세상에 강한 사람은 없다. 모두 다 위로를 원하고 관심을 원한다. 오늘 밤,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는 사람 안에서 행복할 수 있다.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그 시간 동안이라도 최선을 다하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아낌없이 위해주고 아껴주자. 인생은 내일도 계속된다. 힘들면 잠시 나무 근처의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자! 고민해도 달라질게 없다면 딱 오늘까지만 고민하고 내일은 내일의 삶을 살자! (김현태의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