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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우리 같이 밥 먹자! 이 얼마나 정겨운 말인지요. 그 한마디에 내포되어 있는 수 많은 무언의 정... 사랑 한다면 좋아 한다면 관심 있다면 알고 싶다면 보고 싶다면 우리 같이 밥 먹어요! 함께 얼굴 마주보며 밥 먹을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전하는 따뜻한 밥 함께해요 (인제 하늘내린 님의 ‘좋은글’ 포스팅 옮김)잊히지 않는 소중한 인연...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됩니다. 세 번 만나면 관심이 생기고 다섯 번 만나면 마음의 문이 열리고 일곱 번 만나야 친밀감이 생깁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합니다. 사람은 만나봐야 그 사람을 알고 사랑은 나눠봐야 그 사랑의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꼭 쥐고 있어야 내 것이 되는..
"봄을 그리려 함에 버드나무나 복숭아꽃이나 살구꽃을 그리지 말지니. 그저 봄만 그려라."라는 글이 있습니다. '봄'에 대한 그림을 그린다고 가정해 보면 보편적으로 개나리나 진달래 철쭉 등 봄꽃이나 벚나무와 같은 것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살짝만 자유로이 생각하면 '어머니'와 '그리움'이 떠오를 수도 있고 전혀 엉뚱한 것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위의 글은 뻔하고 진부한 것을 그리지 말고 지금 막 떠오른 '그것'을 그리라고 요구합니다. 조금 특별하고 근본적인 것을 그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때론 상상하는 것이 현실보다 강할 때도 있습니다. 상상을 통해 모든 것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모든 것들은 과거에 그것을 상상했던 사람들의 상상력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 ..
올해로서 내나이 92세(歲)가 되어 제법 장수(長壽)의 사람이 된 것 같이 생각 되었으나 우리 학교(學校)의 선배(先輩) 김형석 교수(敎授)가 105살인데 얼마 전 “백년(百年)을 살아보니”란 책(冊)을 써서, 받아 읽어 보니 두 가지를 강조(强調)하였다. 첫째는 감사(感謝)하며 살 것, 둘째는 모범(模範)이 되는 생(生)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기독교(基督敎)를 믿는 선배 교수에게서 좋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되었다. 내가 장수(長壽)를 자랑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을 하였다.여기 에피소드를 소개(紹介) 하고 싶다. 세계적(世界的)인 대문호(大文豪) 셱스피어가 점심식사(點心食事)를 하기 위해 한 식당(食堂)에 들어 갔습니다. 그때 홀안에서 음식(飮食)을 써빙하던 소년(少年)이 셰익스피어를 보면서 계속..
한 사람이 낙천주의자에게 행복해지는 비법을 물었답니다. "만약 당신이 모든 친구를 잃는다면 그래도 행복할 수 있나요?" "그럼요. 비록 친구는 잃었어도 나 자신은 잃지 않았으니 행복하지요." "그럼 길을 가다가 진흙탕에 빠졌는데도 그렇게 웃으시겠습니까?" "그럼요. 제가 빠진곳은 깊은 연못이 아니라 고작 진흙탕이잖아요." "길을 가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아도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그럼요. 주먹으로 한 대 맞았을 뿐 이잖아요. 칼로 맞은 것보다야 낫죠." 살다보면 이렇게 긍정적인 사람이 정말로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나도 모르게 생각이 밝아집니다. 긍정보다 더 재미있는 게 있을까요?쌍문동에 사는 이현숙님은 치과의사입니다. 그분은 유방암에 걸려 몇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