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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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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떠도는 웃기는 말로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괴롭다(고생한다)”는 코미디가 있는데 300명의 국회의원이 국민의 머리는 아니지만 선량의 대우를 받으며 사실상 머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거 때만 되면 이구동성으로 “국민의 충실한 머슴이 되어 주인인 국민을 잘 모시겠다”고 고개를 숙이며 국민을 상전 대하듯 하는 작태를 보이는데 이는 ‘답답한 놈이 샘을 판다’는 말처럼 국민에게 표를 구걸할 때만 나타나는 추악한 이중성을 가진 기회주의자들의 일시적 행위일 뿐이다.국회의원이 되고 보면 내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200여 가지의 특권과 특혜를 누리며 국민을 완전히 봉으로 취급하는 무리가 바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이다. 그래서 “화장실 갈 때 마음과 화장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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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격지않고는... 아파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아픔을 모릅니다.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고 기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때도 너무 암담해서 차라리 삶을 외면하고 싶던 순간들도... 이 모든 일들이 이젠 우리의 추억 속에서 존재합니다. 그런데 지나간 과거 속에서의 아프고 힘들고 괴로웠던 시간들이 지금도 여전히 아프고 힘들고 괴롭습니까? 그 아픔이 있었기에 현재의 내 삶이 더욱 소중하고 존재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지는 않으셨나요? 예방주사는 더 나은 건강을 위해 일시적인 고통을 허락하는 것입니다.내 삶의 지나간 흔적이 비록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지라도 그 고통이 없었다면... 우리 인생의 향기는 아마 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혹독한 주변 환경과 추위와 시련을 견뎌낸 꽃만이 그윽하고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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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은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은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형제나 제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은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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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세도 지난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왔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거야. 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을 떨어뜨리듯 덧 없는 바람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니 결국 잡히지 않는게 삶인걸. 애써 무얼 집착하니 다 바람이야. 그러나 바람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가는게 좋아. ..